19일, 20일 2일간 SK 신설현장 및 보수공사현장 멈췄다.
일요일 작업거부 투쟁 변경...정상작업 실시
이번 주부터 비협조적 업체 중심으로 현장별 파업 전개 예정
원만한 교섭 진행 ... 동시에 고강도 투쟁 준비 계획대로
조직확대 계획대로 진행...신규가입 폭발적 줄이어

노조는 20일(토) 태화강 둔치에서 집회를 갖고 2007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당초 잔업거부 방침을 변경해 이후 원만한 교섭을 위해 정상근무 지침을 하달하였다.

이종화 지부장은 "잔업을 거부하고 일요일 출근하지 않는 지침을 바꾸겠다"며 "지금까지 집회를 통해 노조의 투쟁의지가 전달된 것으로 보고 월요일부터는 정상출근 하면서 교섭에 임하겠다"고 말하며, "정상작업은 대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동조합의 노력이며 이것을 오판할 시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이 전개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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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와 교섭 촉구' 플랜트노조 울산지부
2007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


20일 오후 2시,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15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태화강 둔치에서 2007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가졌다.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이종화 지부장은 "2005~6년과 양상이 다르다. 토요일에는 오전 출근을 하고 일요일은 출근을 안한다는 노동조합 지침에 따라 오늘 출근 안한 현장이 많다. SK의 출근인원도 떨어졌고 뉴FCC는 토요일 오전에 다 퇴근을 했다. 어제까지 퇴근을 저지하려고 조합원들이 있는 컨테이너를 관리자들이 에워싸서 나오지 못하게 하는 일도 있었다. KP 현장은 자체적으로 현장 조합원들이 무기한 전면파업을 선언했고 오늘 2시 모임 전에 KP 현장관리자가 노조에 먼저 찾아와서 합의점을 찾아 전면파업을 철회한 경우도 있었다. 이것이 새로운 흐름이다"라고 말했다.

또 "정리가 잘 되어가는 현장도 있지만 노동조합의 손길이 못미치는 현장이 있는데 집회와 업체별 모임을 마친 후 집행부와 함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까지 잔업을 거부하고 일요일에 출근하지 않는 지침을 바꾸겠다. 지침으로 밀어붙이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투쟁의 의지는 전달되었으니 교섭촉구와 숨고르기의 의미로 내일부터 정상근무를 하면서 교섭을 진행하겠다. 단 문제가 되는 현장은 현장별 파업에 들어간다"고 향후계획을 밝혔다.

연대의 말에서 전국건설플랜트노조 수석부위원장인 김진배 포항지부장은 "업체가 허둥댄다는 것은 조합원들이 노동조합의 지침을 확고히 믿고 사수하기 때문이다. 2007 투쟁의 화두는 현장사수다"라며 "포항지부 조직국장의 파견을 통해 울산현장에 있는 포항지부 조합원을 조직화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는 교섭이 있는 다음주 초까지 현장별로 출근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울산노동뉴스 이나라 기자 2007-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