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노동조합(위원장 홍순관)은 3일 18시 본사 1층 로비에서 본사 조합원과 함께 간부철야농성 100차 석식집회를 열었다. 홍순관 위원장은 지금 우리의 투쟁은 단순히 무엇하나를 빼앗아내는 투쟁이 아니라 ‘상생’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는 투쟁으로 사측의 변화와 반성을 통해 우리 직원들이 직원다운 대접을 받고 자신의 일에 매진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대사에 나선 건설산업연맹 남궁현 위원장은 이번만큼은 삼환을 바꾸는 투쟁이 승리하여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건설기업노련 김동우 위원장은 서로 손을 잡고 함께간다는 마음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고, 건설노조 박대규 부위원장은 긴밀한 연대를 통해 건설노조가 투쟁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했다.

이 날 집회에서는 70여명의 본사 조합원과 20명의 연대조직이 함께하여 노조 무력화 저지 투쟁의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