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13 선거 건설 경영자 268명 당선

6. 13 지방 선거 결과 시장 , 군수, 시도의원, 기초의원등에 모두 168명의 건설업 대표자들이 당선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자체장및 지방의회의원 선거에서 시장, 군수의 경우 2명, 광역의회의원 35명, 기초의회 의원 230명등이 건설업체 경영자나 오너들이 각각 당선된 것으로 집계 됐다.

전체 당선자중 건설업체 대표자나 오너의 비율이 광역의회 의원이 609명중 5.7% 기초의회 의원이 3천 485명중 6.6%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역의회 의원의 경우 서울 10명, 부산과 경남 각각 5명, 경북 3명, 경기 강원,전북 각각 2명, 인천,광주,대전, 울산, 전남, 제두 각각 1명등이다

또 기초의원에 진출한 건설업체 대표자수는 서울이 전체 513명중 41명 부산이 215명중 17명, 대구가 140명중에 8명, 광주가 84명중 11명 , 인천이 131명중 7명, 대전이 75명중 6명등이며, 기타 경북 17명, 제주 6명, 경남 25명, 전남 22명, 전북 8명, 충남 13명 충북 7명, 강원 7명, 경기 32명, 울산 3명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출마신청 당시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출마자가 신고한 업종을 중심으로 파악된 것으로 실제 건설업체 대표자나 오너들의 당선자수는 다소 차이가 날수 있다고 선거관리위원회와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충남도의 경우 관련단체에서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도의원 당선자가 없으나 기초의원에는 이동섬씨 (동광건설, 공주),조병진씨 (대보건설,서천), 윤기천씨(정석종합건설, 당진)등 일반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표자 3명이 진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전문건설업 대표자나 오너(기타 관계자 포함)로는 권처원씨 (문성건설, 천안),이문석씨 (대화산업,서산) 임승용씨 (일석건설산업,부여), 신재덕씨 (일산건설, 부여)임금동씨 (성림건설 대표의 형, 홍성),조기덕씨 (아이엔지조경, 예산),강연종씨(두일건설,예산)등이 기초의원에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이번 지방선거 결과 건설업 대표자나 오너들이 상당수 당선된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이권개입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이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방살림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자체 장들의 독주를 견제하는 긍정적 기능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간건설 6월 17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