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건설노동조합 (VNUBW) 방문단이 10월 17~ 21일까지 5일간 건설산업연맹을 공식방문 하였다. 이번 방문단은 응웬 티 이엔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법규국장 응웬 반 하오, 조직국장 부 응옥 찐, 건설기계노조 위원장 쩐 느 흥, 중부지역 건설회사 노조위원장 응웬 쑤언 주 등 모두 5명이다.
이번 방문은 작년, 연맹 대표단이 베트남건설노동조합 방문시 상호 합의한 공식합의문 내용인 격년으로 상호 방문 하기로 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방문 첫날 연맹을 방문하여 연맹소개와 베트남 구속 노동자 석방대책위원회 활동 보고가 있었고 단장인 이엔 부위원장은 거듭 연맹의 베트남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과 투쟁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건설노조 임원들 만남과 건설노조의 교육사례발표가 있었다.

이틀째는 기업노련 임원진 만남과 단체교섭 활동과 단체협약 내용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방문단은 한국건설노조의 협약 내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오후에는 인천송도 신도시 현장과 대우건설 청라지구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 하였다.

사흘째는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를 방문하여 플랜트건설노조 임원진과 만나 기능학교 운영에 대한 발표와 울산 기능학교를 둘러 보았고 방문단은 노조가 직접 건설노동자 기능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것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은 건설산업연맹의 역사와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특히 건설노동자들이 투쟁 할 수밖에 없는 정치상황과 처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분단의 현장인 임진각을 방문했을때 과거 베트남을 상기 하면서 하루빨리 민족이 하나되는 평화통일을 진심으로 기원해 주었다.

방문단 단장 이엔 부위원장은 한국을 떠나면서 세심한 배려를 해준 모든 동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양국이 처한 정치,경제상황이 다르지만 모든 건설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당부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