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건설설노조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는 8일 광양시청앞 광장에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의 플랜트건설노조를 조직적으로 분열시키는 공작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플랜트건설노조는 지난 2006년 포항에서 일어난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시 많은 조합원이 구속되고 민주노총이 약화되는 가운데 견제의 수단으로 한국노총 노조를 설립하여 조직을 와해시키는 그러한 일들이 또다시 광양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플랜트건설노조는 J전기 사장 김모씨가 또 다른 노조인 한국노총을 설립하도록 사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과 야합하고 조합원을 회유하는데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말경 J전기 사장 김모씨가 다른 전기업체 사장들과 만난자리에서 이와같은 내용을 일부 인정하였다고 밝혔다.

플랜트건설노조는 이같은 일련의 내용을 비추어 앞으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그리고, J전기를 대상으로 공세적인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탈퇴한 조합원에 대해서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9월 2일자로 한국노총 광양지역 플랜트건설노동조합이 노동조합 설립필증을 교부 받은 상태이다.

[펌 광양 인터넷뉴스 나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