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의 깃발이 올랐다.
오늘도 동트기전 서남부건설현장은 형틀목수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어제 못다한 이야기가 너무많아 주공과 시청과 대전전지역을 누비며 건설노동자의 처지와 요구를 알리느라 많이 지쳤을 조합원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새벽별을 보며 현장으로 모여들었다.
오늘 파업2일차를 맞이 하며 처음해보던 팔뚝질이며 투쟁구호며 투쟁가요들을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맞추어나가고 있다.모두들 자기의 능력을 배가시키며 투쟁2일차를 보냈다.
아침부터 각 현장별로 대체인력투입저지투쟁과 원청소장면담을 통하여 대체인력투입과 현장가동으로 파업대오를 자극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고 단종업체가 단체협약과 임금인상에 나설 수 있도록 원청에서 책임있는 자세를 가지고 노력할것을 요구하였다.
원청은 파업이 길어질 수록 노동자와 건설사 모두에게 피해이므로 원청도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파업은 현장을 타격해 손해를 끼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원청의 적극적 노력이 없을시 현장저지는 물론 고소 고발등 모든 방법을 강구하여 건설사를 타격할 것이다.

파업2일차 일정

6시30분 7개 현장 봉쇄 및 현장투쟁

10시 서석현장 대체인력저지 및 원청면담

11시 보림현장 대체인력저지 및 원청면담

2시 하남.유동 대체인력저지 및 원청면담

3시30분 조별토론

4시 마무리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