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노동조합은 2월27일(수)에 본입찰 실사저지 투쟁을 조합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했다. 쌍용건설노동조합은 회사의 지속적 성장/발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노동조합이 제시한 부적격업체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음과 절차는 투명하게 진행됨은 물론 고용안정부분은 반드시 노동조합과 사전합의가 되어야 하며, 매각 후 이행조치 방안이 반드시 강구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밝혔다.


- 본입찰 실사 저지 투쟁에 임하며... -

(쌍용건설노동조합 김성한위원장이 조합원들에게 드리는 글)


노동조합의 이번 본입찰 실사저지투쟁은 불가피한 투쟁입니다.

회사의 지속적 성장/발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노동조합이 제시한 부적격 업체는 입찰에 참여할 수 없음과 절차는 투명하게 진행됨은 물론 고용안정부분은 반드시 노동조합과 사전합의가 되어야 하며, 매각 후 이행조치 방안이 반드시 강구되어야 한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으나, KAMCO와 매각주간사는 원칙적인 답변뿐이었습니다.

특히나, 본입찰실사는 최대주주인 KAMCO가 부실채권회수를 위해 우리 쌍용건설의 영업비밀은 물론 회사의 주요 경영정보를 특수인에게 공개함으로써 회사의 발전에 저해되는 행위를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사가 진행된다면 우리회사의 중요한 정보가 외부유출되어 경쟁력약화는 물론 회사 발전에 저해가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KAMCO는 실사를 강행하기전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에 대해 공개하고 노동조합이 문제를 제기한 부적격업체에 대해 불이익을 주어야 할 것입니다.

조합원여러분!
우리 모두의 생존권사수를 위해 투쟁해 나가겠습니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연대를 바랍니다.
단결! 투쟁!

2008.2.26

노동조합위원장 김 성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