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들의 뜨건운 연대와 단결투쟁의 힘으로 10월 29일부터 항만파업 시작으로 힘차게 진행하여 결국 11월 26일 드디어 협약서를 쟁취했습니다.



오후4시 부터 다음날 새벽3시 무렵 까지 장시간의 교섭 끝에 노,사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비록 가슴에 울분이 채 가시지는 않았지만, 한달여간 파업을 하며 흐트러짐 없이 끝까지 힘찬 투쟁을 이끌어가며 아침부터 밤까지 서로를 지켜주고 손을 잡고 투쟁하는 동지들의 열정적인 모습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지역 현안으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와 늦은 밤까지 전북건설기계지부 군산항 파업투쟁을 지지, 엄호해 주신 전국의 지부와 산하 각 지회 간부 및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궂은 날씨와 군산 바닷가의 매서운 바람으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한창 현장의 작업이 분주하게 많은 시기인데도 전북건설기계지부 조합원들의 뜨거운 동지애에 이번 투쟁의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전북지부의 장기투쟁의 미숙한 점으로 불편하신 것도 있으시겠지만 양해해 주시고 이번기회의 밑거름으로 더욱더 발전된 전략전술로 투쟁에 전개할 것입니다. 투쟁!!

-전북건설기계지부


또한 충북건설기계지부 청주지회 도로공사현장 투쟁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장기간 끌어온 청주 도로공사현장(대우건설-정주C&E) 협약서 이행 투쟁이 '협약서 이행문제, 민형사상 책임문제, 고소고발 취하문제' 등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하고 사측이 이행해야 할 부분이 최종 마무리되어 종결되었습니다.

지난 11월 7일 청주지회 총파업을 시작으로 10일부터 부분파업을 진행해오다 16일 사측이 타결될때까지 작업을 중단하기로 약속하여 노조도 집회를 유보하고 지금까지 대화를 통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번 청주지회 투쟁은 노조와 약속한 부분을 지키지 않는 건설사들은 어떻게 되는지 확실히 보여준 투쟁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건설노조를 우롱하는 자본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투쟁을 계기로 노동조합을 지켜낼 수 있는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 갑시다!

-충북 건설기계지부


지난11일 현장 파업투쟁을 전개한 울산건설기계지부 기장지회 투쟁도 협약체결로 22일 종결되었습니다.

20일 기장군 전체 파업을 결의하고 기장 군청에서 집회를 가지면서 다음날 원청인 쌍용건설에서 우리의 요구안에 대한 사측의 내용을 제시하였습니다.
계속적인 협상을 통해 22일 최종안을 가지고 기장지회 조합원 투표를 통해 확인을 하고 23일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지부와 지회간부를 믿고 옆에 있는 동지를 믿고 힘있게 파업 투쟁을 진행하신 기장지회 동지들 수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투쟁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단련시킵니다.
파업투쟁 10여일이 지난 기장 동지들의 얼굴에서, 당당한 모습에서 확실히 느낍니다.
동지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투쟁!!!

-울산건설기계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