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 당 : 건설산업연맹 국제부장 이 진숙 011-326-7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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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탄압에 대한 국제노조들의 연대투쟁 봇물

○ 대구경북건설노조, 충남건설노조 등 건설노조의 단협 체결과 파업투쟁에 대한 강도가 날로 더해가는 가운데, 국제 노동계의 지원 연대투쟁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월 16일 마무리된 ILO 총회에서 진행된 국제 노동계의 캠페인에 이어 국제 산별 노조 연맹들에서도 한국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는 캠페인이 더욱더 확산되고 있다.

○서명 캠페인에는 독일노총 부위원장, 국제 자유노련 위원장이자 호주 노총 위원장, 러시아 독립 노총 사무총장, 이탈리아 노총 위원장, 인도네시아 노총 위원장, 네팔 노총 부의장, 일본 노총, 나이지리아 노총, 미국노총, 캐나다 노총, 국제 공공노련, 국제 교원노련, 국제 건설목공노련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국제 건설목공노련의 제안으로 국제 산별 노련의 웹사이트에서도 온라인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 서명에는 현재 40개 조직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서명용지는 7월초 노무현 대통령과 관계 부처에 제출될 예정이다.

○ 또한 지난 6월 20일에서 22일까지 진행된 국제 자유노련 (ICFTU) 집행위원회에서는 한국의 공무원 노조와 건설노동자에 대한 탄압 규탄 결의문이 채택되었다. 샤론버토 ICFTU 위원장은 “ 한국정부가 행자부 지침을 통해 공무원 노조를 탄압하고, 경찰력을 동원하여 합법적인 건설노조 활동을 억압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면서, 이러한 일들이 ILO 아태 총회를 목전에 두고 진행되고 있고,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더욱 심각하게 우려를 표명했다.

○ 한편, 지난 6월 ILO 제네바 총회 당시 국제 노동계에서 논의 되었던 “ 한국 노동기본권 탄압에 대한 국제 노동계 조사단 ” 파견이 ICFTU 집해위 회의에서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국제 노동계는 ILO 아태 지역 총회 개막 1주전에 ICFTU 지도부를 비롯하여 국제 공공노련등 국제 산별연맹의 주요 노동계 지도부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노동탄압에 대한 조사 활동과 정부에 대해 ILO 권고안 이행을 촉구하는 광범위한 활동을 벌릴 예정이다.

○ 건설산업연맹은 지난 ILO 총회에 연맹의 이 진숙 국제부장을 비롯하여 경기서부 건설노조 김호중 위원장. 건설운송노조 박대규 위원장이 참석하여 ILO의 고용관계 권고안 채택에 대한 활동 및 건설노조 탄압에 대한 서명켐페인을 전개하였으며, 6월 14일부터 열린 스웨덴 건설노조 정기 대의원대회에 초청되어 방문한 남궁현 건설산업연맹 위원장과 이진숙 국제부장은 대구경북건설노조 탄압에 대한 영상물 상영등 적극적인 활돋을 전개했다. 이에 스웨덴 건설노조에서는 특별 결의문을 통해 건설산업연맹의 투쟁과 대구 경북건설노조에 가해지고 있는 탄압 중단과 구속자 석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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